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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뷰
80년대 우리 가요계에 「발라드 붐」을 불러일으켰던 가수 이문세(32)가 침묵 2년만에 야심적인 7집 음반을 내놓았다.『난 아직 모르잖아요』이래 6년간 콤비로 활동하며 연속적인 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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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인기가수 일서 “특별무대”
북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팝 음악 가수와 악단이 처음으로 일본 전국순회공연을 갖게돼 화제가 되고있다. 일본·조선문화교류협회주최로 NHK방송과 아사히신문이 후원하는 북한 팝음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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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층에 파고드는 「원맨밴드」
최근 가요 히트곡들은 혼자서 모두 만드는 경우가 많다. 대중음악의 생산도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인화·원자화 경향이 강해져 작사·작곡·편곡·녹음·연주·노래를 한사람이 모두 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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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찾사 대중속 뿌리내리기 화음-8월6일부터 25일까지 소극장 「학전」서 공연
「노래를 찾는 사람들」이 8월6일부터 25일까지 소극장학전에서 펼치는 정기공연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높다. 이번 「노찾사」의 공연은 「노찾사」가 대중 속에 더 뿌리깊게 자리잡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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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 실내악 활성화 바람
서양 음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위축된 국악 분야에서도 특히 독주나 관현악에 비해 매우 저조했던 실내악 활동이 최근 젊은 국악인들을 중심으로 부쩍 활기를 찾고 있다. 연주 기량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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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의 감정 담아 3곡 발표 모두 히트
대중음악의 즐거움이란. 무엇인가. 소박하지만 산뜻하고 해맑은 노래들을 만들어낸 젊은 작곡가 노영심(24)의 작품들에서 그대답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.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그의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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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요「족보」만든다
우리 정서와 애환을 닫고있는 가요의 뿌리를 찾고 정통의 맥을 살리기 위한 한국가요사 편찬위원회가 발족됐다. 가요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파편화 된 근대이후의 대중음악자료를 집대성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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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일 취향 쫓기 바쁘다
대중음악의 우상들이 지나치게 외국취향에 찌들어 가고있다. 최고 인기를 누리며 젊은이들의 정서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정상급 가수들의 노래들이 나름대로의 창조적 개발보다는 미국·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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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목적가요」로 대중의식 높인다
「역사노래」「우리식품 사랑노래」등 특정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 보급해 대중의 의식을 높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. 이들「목적노래」사업의 주인공들은 『독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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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정서에 와 닿는 사랑예기|영화『사랑과 영혼』
중앙일보는 그때그때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문화상품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풀어 보는 부정기 시리즈『베스트의 사회학』을 시작합니다. 베스트 품목은 베스트셀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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퓨전 재즈 그룹「봄여름 가을 겨울」신명나는 콘서트 연주자랑
김종신(30)·전태관(30)의 퓨전 재즈그룹「봄여름 가을 겨울」의 공연 때마다 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공연시작 몇 시간 전부터 주변에 1km이상 늘어선다. 통칭 언더그라운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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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대중문화 개방 감정차원 아닌 생존의 문제다|이영미씨
일본문화 침투에 대한 우리들의 거부감은 아직도 일본에 대한 즉발 적인 혐오감에 근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. 우리는 일목 대중문화에 가장 익숙한 국민이면서도(물론 일본인들을 제외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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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악 대중화 나선 가수 김수철|"우리의 주체적 대중음악 만들고 싶어"
「작은 거인」이란 명예로운(?) 별명에 걸맞게 김수철(35)은 지칠 줄 모르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한다. 『정신차려』라는 장난기 어린 노래로 지난해 톡톡히 인기를 모았던 김수철은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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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가요 음반·악보 발매 인세도입 논란
대중가요 음반과 악보 발매에서의 인세 제 도입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. 개별 작품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창작 인에게 지불하는 인세 제가 대중음악의 경우에도 저작권 보호와 창작 활성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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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3년『빈대떡 신사』로 가요계 데뷔
22일 타계한「빈대떡 신사」한복남씨(72·사진)의 반세기 가요활동은 우리 가요 사 전체와 거의 일치하고있다. 문전 취식하는 신사건달을 코믹하게 묘사하며 가난한 시절의 아픔을 해학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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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가요 국내 상륙 "노크"
일본 가요의 국내 침투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. 일본의 중견 여가수 가토 도키코(44)는 12월 6일 롯데호텔에서 대부분 일본 가요 레퍼토리로 공연한다. 이 공연을 주최하는 C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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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일 막 내린「노찾사」정기공연|「노동현장」전달 경직성 우려
「노래를 찾는 사람들」이 우리 문화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그들의 존재가 던져 주는 의미는 매우 독특하다. 대학의 노래운동 연장선에서 발전한「노찾사」의 음악은 상업적 가요의 감각주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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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 안들이는 TV가요무대
TV의 가요·음악프로그램은 대중에게 매우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으나 정작 이들 프로에 기울이는 방송국의 관심과 정성은 미약하다. 음악프로의 특수성이나 자기영역을 보존하지 못하고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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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C 강변가요제 가수등용문으로 "변질"
대학생들이 창작가요로 경연을 벌이는 MBC 강변가요제는 이제 젊은이들을 위한 음악축제라기보다 신인가수 등용문성격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. 해마다 MBC가 여름 휴가기간의 축제행사 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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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더그라운드 가수시대 개막
언더그라운드 가수 시대가 본격화됐다. 오디오기기의 일반화와 라이브콘서트의 대중화로 이들의 인기는 비디오가수를 앞지르고있다. TV엔 거의 출연치 않고 공연등을 통해 팬들을 찾아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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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한국가요제」 본선진출 12곡 선정
한국노랫말연구회(회장 박상희)는 「제2회 한국가요제」본선진출작 12곡을 선정하고 이들 노래를 부를 신인가수를 6월24일까지 공모한다. 본선 진출곡 12편은 지난 4월 총 응모작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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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권 가요『솔아솔아…』 넉달째 꾸준한 인기
『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/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/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참 세상 자유 위하여/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 저어 가리라/솔아 솔아 푸르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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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겨레의 노래」운동 나선『아침이슬』의 김민기
『아침이슬』『상록수』『친구』등을 작곡하고 직접 부르기도 했던 김민기씨(39)가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로운 노래운동에 나섰다. 71년『아침이슬』로 시작, 79년『공장의 불빛』(음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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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해적출판국」불명예 씻었다|저작권시행 1년…어떻게 달라졌나|등록건수 1년새 97건 늘어|권리찾기위한 단체 결성도 활기
1일로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되고 우리 나라가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한지 꼭 1년이 지났다. 그러나 일반국민의 저작권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낮고 출판계나 학계의 연구활동 역시 극히 미